<목회서신> 2013년 5월 12일 :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해마다 잦은 병치레로 고생하는 수도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해, 그 수도자가 단 한 번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슬피 울며 이렇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셨구나. 하나님께서 이제는 나를 찾아오지 않으시려나 보다.” 수도자는 그동안 고통스런 병을 통해 가까이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광야 같은 척박한 세상에서 사는 까닭에 때때로 견딜 수 없는 어려움으로 인하여 믿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