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서 표류 14 시간 만에 만난 거북등에 매달려 헤매다가 화물선에 발견 구조되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김 정남[金 正南:27 부산] 씨가 1969년 8월3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그를 구해준 로스엔젤레스 항 터미널 아일랜드 232부두에 기항한 스웨덴 화물선 시타벨호[선장 호스테웨티] 편으로 L.A에 상륙했다. 일본 배 페트랄 나가라호 화물선 갑판에서 실수로 흑암으로 가득찬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배는 멀리 떠나 버리고 바다를 헤매던 중 근처에 한 커다란 거북이를 발견하고 그 거북이 잔등이에 매달려 무려 14시간 동안 표류하다가 마침 근처를 항해 중이던 스웨덴 화물선 시타벨호의 망대 당번이 사람의 머리가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수를 그 쪽으로 돌려 거북이 잔등에 매달려 있는 한국인 선원을 기적적으로 구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도 그 거북이는 사람이 올라타도 가만히 있었고 14시간 동안이나 잠수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현대판 전설이요 동화 같은 신문기사였습니다.

사람들은 삶이라는 항해에서 어둡고 캄캄한 바다에 빠져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심지어 삶의 포기를 결심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때에 친히 구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15),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심이로다.”(시편 107:9),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형편을 잘 아십니다. 우리의 문제가 아무리 크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못 푸실 문제와 어려움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입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을 아뢸 때,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에게 임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고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 아니 하시겠느뇨.”(롬 8:32)라고 확실히 약속하셨고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엡 3:20) 하나님을 의지 하라고 외치십니다. 모든 길이 막혀 있어도 하나님의 품은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