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by 어성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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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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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집회가 한참 진행되는 가운데 한 강사님이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헌신을 강하게 도전하셨다. 그때 나는 속 편히 ‘그래, 헌신해라, 헌신해야지!’ 그러고 있는데 주님이 “너도!” 하시는 것이었다. 나는 약간의 당혹감과 함께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뜸 이렇게 말했다. “했잖아요. 다 했잖아요. 백만장자가 되는 것도 포기하고 헌신해서 그나마 남아 있던 것까지 다 가져가셔서 이제 아무것도 없어요. 책 하고 […]

“진리에 대해 묵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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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이 일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바꿀 수 있는가? 어떻게 하는 데 필요한 규칙은 간단하지만 만만치 않은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해 배운 각각의 진리를, 하나님 앞에서 묵상하는 내용으로 바꾸어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찬양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아마도 우리는 기도가 무언인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묵상에 […]

12월16일(목사님 말씀)”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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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기쁜 성탄절을 앞두고 먼저 축복의 인사 드립니다. 어느덧 한 해도 2주 남짓 남았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연말이 되면, 대체로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에이, 올 한해는 그냥 이쯤하고 내년부터 잘 해야지.” 이런 생각에 남은 기간을 대충 마무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스 최고의 조각가였던 휘디아스(Phidias)의 전해지는 일화 […]

7월1일(목사님말씀)”교회 창립 41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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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교회가 창립 4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지난 수요일 오전에 데일리 굿뉴스 기자가 우리 교회를 방문해서 인터뷰를 하고 갔는데요. 외형적으로는 작은 교회이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많은 일들은 감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기자분이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저도 그 시간을 통해서 지난 41년간의 교회의 역사와 사역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원로 목사님 부부를 비롯해서 많은 […]

2월11일(목회님 말씀)”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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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편 말씀에 보면, “복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2절)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묵상하다(meditate)”라는 단어가 참으로 중요한데요.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은 그의 책 “이 책을 먹으라”에서, 시편 1편에 나오는 “묵상”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유진 피터슨이 기르던 개가 있었는데, 종종 운좋게 동물의 뼈다귀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그러면, 그 […]

[신년특별 새벽기도회]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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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18년 새해가 시작됩니다. 새해를 맞아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것을 결단하곤 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될 것 같아서 결단조차 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잘 변하지 않는 “나”, 변화를 원하는 마음조차 없는 “나”, 과거보다 더 영적으로 게을러진 “나”, 이런 저런 핑계와 변명을 앞세웠던 “나”! “요~나”가 새해에는 성령으로 변화되길 원합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8년 새해를 말씀과 기도로 […]

11월19일 목사님 말씀(“생각하라 그리고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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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0편은 아삽이 쓴 시편으로 쉬운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예배”라는 부제(title)가 붙여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제사에 열심이였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편 50편에서 주님은 한결같이 제물에 관심이 없다고 하십니다. 수소의 고기나 염소의 피가 필요 없다는 겁니다(13절). 급기야 시편 50편 후반부로 갈수록 하나님의 분노가 거세집니다. 열심히 제물을 가지고 제사를 드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잊어버린 […]

9월10일(담임목사메세지)”어그러진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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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크리스천이자 법학자인 저자 김두식이 한국 교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실험적인 대안을 제시한 책인데요. 특히 책의 제목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교회 속의 세상”과 “세상 속의 교회” 어느 구절이 맞는 것일까요? 세상에 침투해 들어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세상 속의 교회”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교회의 올바른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

8월27일(담임목사메세지)”공동체의 거룩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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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는 외부적으로는 온 백성들에게 칭찬을 받고,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늘어 났으며(행 2:47), 내부적으로는 한마음으로 서로 유무상통하는(행 4:32) 이상적인 공동체였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5장에 와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아시다시피 이 부부가 땅을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고 베드로 앞에 가져 왔다는 이유로 두 사람이 즉사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가 굳이 분위기 좋게 잘 나가던 초대교회 이야기 속에 […]

7월23일(목사님 말씀)”그리스도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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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우리 크리스천들이 “그리스도의 편지”(고후 3:3)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읽혀질 그리스도의 편지인데요. 그리스도의 편지가 가진 3가지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첫째, 말씀의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그냥 내팽겨 두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성경 말씀이 마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종의 연애 편지와도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나타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