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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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3년 10월 20일 : 어려운 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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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말이면서도 하기 어려운 말 3가지가 있다. ① 나는 모릅니다. ② 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③ 내 잘못이었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말하기가 더 어려워지게 되고, 직책이 높아지면서는 더 더욱 말하기가 어려워진다. 어른이 아이들에게 말하기가 어렵고, 선생이 학생에게 말하기가 어렵다. 상관이 부하에게 말하기가 어렵고 조금이라도 잘난 사람이 못난 사람에게 말하기가 특히나 어렵다. 사람들은 “나는 모릅니다.”는 말하기를 두려워한다. 이 […]

<목회서신> 2013년 10월 20일 : 종교적인 기도와 영적인 기도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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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삶에 있어 가장 비중이 큰 영성 활동입니다. 지성적인 삶은 생각하게 하지만, 영적인 삶은 기도하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이미 영이 임한 기도입니다. 그런데 기도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비는 것이라면 종교적인 기도가 됩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에도 이런 기도는 있었습니다. 어느 토착 종교에나 바라는 것을 비는 기도는 있습니다. 종교적인 기도에서 영적인 기도로 바뀌어야 합니다. 종교적인 기도는 […]

<목회서신> 2013년 10월 13일 :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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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장비 기술자로 일하는 마크 스파크스라는 미국 사람이 테네시주 내쉬빌의 한 벼룩시장에서 마음에 드는 액자 하나를 2달러에 구입했습니다, 집에 와서 액자에 있는 그림을 빼내려고 풀어보니 그림 뒤에 오래된 종이 하나가 접혀져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 문서를 펼쳐 보니 미국 독립 선언서였습니다. 그는 이것이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 전문가에게 감정을 맡겼는데, 1820년 200부 밖에 발행되지 않은 ‘진본’임이 밝혀졌습니다. […]

<목회서신> 2013년 10월 6일 : 핵무기보다 무서운 평양(平壤)어 성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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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의 숱한 기독교나 천주교 선교 단체가 어렵사리 한국어 성경을 북한에 보냈는데 그걸 보고 내용을 이해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사실 현대 한국어 성경은 1911년 나온[셩경젼서]의 고어 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자어가 너무 많고 백 년 전의 언어 규칙이 남아 있어 글쟁이로 25년을 지낸 저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이니까요. 김현식 교수가 평양어 성경 번역에 몸을 […]

<목회서신> 2013년 9월 29일 : 핵무기보다 무서운 평양(平壤)어 성경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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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은 생각의 위대함을 표현합니다. 처칠은 히틀러의 공세로 영국인이 두려움에 빠졌을 때 “대포와 요새와 무장병력에 둘러싸여 뽐내는 독재자들, 그들의 가슴속엔 두려움이 있다”는 연설로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외부에서 빗발치는 언어들과 내부에서 동요하는 생각들이 독재자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는 겁니다. 자유의 언어와 저항의 생각이 독재에 굴복하지 않는 인간 정신을 만들어낸다는 게 처칠의 믿음이었죠. 핵무기를 뽐내는 김정은의 북한 사회에 […]

<목회서신> 2013년 9월 22일 :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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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교부 중에 크리소스톰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로마 황제가 그에게 예수그리스도를 포기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포기하지 못한다고 맞섰습니다. 결국 그는 황제의 명령으로 체포되었습니다. 황제가 신하에게 말했습니다. “크리소스톰을 독방에 집어넣어라. 아무와도 대화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그러자 그 신하가 대답했습니다. “황제님, 크리소스톰은 기독교인입니다.” 그 말에 황제는 화를 내며 “기독교인이라는 게 어쨌단 말이냐! 빨리 집어넣어라”고 호통을 […]

2013년 추석 추도예배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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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추석 추도예배순서 1.예배초대…………………………………………………………………….. 인도자 추석을 맞아서 지금까지 우리의 온 가정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추석감사 가족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2. 신앙 고백 ……………………….사도신경…………………………….. 다같이 3. 찬송……………..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 다같이 4. 대표기도 ………………………………………………………….. 가족 중에서 5. 성경말씀 …………………… 디도서 2:11-14…………………….. 다같이 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12. 우리를 양육하시되 […]

<목회서신> 2013년 9월 15일 : 싸르트르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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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철학자 폴 사르트르 (J. P. Sartre)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뛰어난 문필가로서 <자유의 길>, <파리>등 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다. 그는 무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의 거두답게 종교, 특히 기독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 인간은 종교적 가르침 없이도 충분히 선할 수 있다면서 천국과 지옥에 관한 기독교의 교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의 주장에 영향을 받아 […]

<목회서신> 2013년 9월 8일 : 공법(公法)과 은혜의 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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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비밀이 담긴 생명의 복음을 단지 망상에 머물게 하며 일상을 너저분함으로 방치하는 이 시대는 영적으로 극히 혼탁합니다. 믿는 자들이 자기 십자가를 거부하고 육의 소욕을 추구하여 멸망의 길로 달려갑니다. 존재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죄에서 돌이켜 타락한 존재의 짐승의 속성이 폭로되는 십자가의 자리로 정위치 하십시오. 죄는 현실이고 삶이기에 거듭남을 얻은 자라도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마음 […]

<목회서신> 2013년 9월 1일 : 진정한 기쁨이 가득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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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옳다고 믿는 신념 대부분이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부터 비롯된 경우가 많다. 잘못된 신념은 우리를 옿은 길로 인도하지 못한다. 우리는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야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표에 이를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집중하고 따라간다면 그것만으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제사가 되고 그 제사 가운데 우리의 마음에 진정한 기쁨이 가득하게 된다. – 김신섭 목사의 ‘절망 가운데서 해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