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8일(목사님 말씀)”시골 농부의 순박한 감사”

어느 시골에 순진한 농부가 살았다. 이 농부는 가을에 수확한 무가 상당히 크고 좋았다. 그래서 농부는 자신이 수확한 무 가운데 가장 크고 좋은 무를 하나 골라 마을의 원님에게 선물로 바쳤다고 한다. 농부는 “모든 것이 원님의 크신 덕분입니다.”라고 말하면서 그 크고 좋은 무 하나를 원님에게 바쳤다. 원님은 기쁨이 넘쳐 이 영광스러운 일을 보상하고 싶었다. 그래서 “요즘 들어온 […]

11월11일(목회서신)”섬김을 위한 궁핍”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고후 12:15). 인간적인 사랑은 대가를 바랍니다. 그러나 바울은 말합니다. “여러분이 나를 사랑하든 말든 개의치 않습니다. 나는 기꺼이 나 자신을 여러분을 위하고 또 여러분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내가 궁핍하게 될지라도 완전하게 내어주겠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섬김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고후 […]

11월4일(목사님 말씀)”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호서대학교를 설립하셨던 故 김석규 총장님이 3년 전, 향년 103세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95세 생신 때 쓰셨던 수기가 그당시 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

10월28일(목회서신)”축복의 강물”

“나를 믿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요 7:38). 강은 그 근원이 알지 못한 곳으로 흘러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의 충만하심을 받으면, 그 충만이 우리의 삶에서 아주 미약하게 보일지라도 우리로부터 강이 흐르기 시작하여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강물이 어디로 어떻게 흐를지에 관해서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

10월21일(목회서신)”닫힌 문과 열린 문”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한복음 10:9). 인간 생활과 문 사이에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인생의 문이 활짝 열리고 나아갈 길이 환히 보이면 즐거워 노래를 부르지만 그 문이 닫히고 절망의 벽에 부딪치면 갈 길을 몰라 방황하고 허덕이며 괴로워합니다. 어느 날 저녁 밤중이었습니다. 갑자기 전화벨이 울려 잠결에 수화기를 들어보니 여자의 […]

10월14일(목회서신)”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택을 하라”

“아브라함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세기 13:8-9). 우리는 항상 무엇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만 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문제 앞에서, 때로는 사소한 결정 앞에서도 우리는 망설이곤 합니다.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걸어 보지 […]

10월7일(목회서신)”성만찬의 역사와 위력”

주님의 성만찬은 모든 역사에서 가장 이례적인 만찬이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만찬이다. 나는 박물관에서 고대 왕들과 여왕들의 만찬용 식탁들을 보았는데, 몇 세기를 지난 오래된 것들도 있다. 그러나 주님의 만찬은 거의 2000년이나 오래된 것이다. 그것은 여러 왕국들이 일어나고 망하는 것을 지나면서 살아남았고, 셀 수 없이 많은 전쟁과 기근과 홍수를 통과하면서 지속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

9월30일(목회서신)”고난 앞에서 믿음의 자세를 견지할 때”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고후 1:5). 하나님께서는 하늘나라의 순전한 맛보기가 되기 위해 고난을 당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을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위로를 허락해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위해 고난받으며, 예수님 안에서 죽는 것이 무엇인지를 실제적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만 성령님의 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령님의 위로 속에서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다시 사는 부활이 […]

9월23일(목회서신)”충성을 향한 의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수 24:15). 의지라는 것은 사람의 전인격적인 행위입니다. ‘나’라는 존재는 의지를 포기할 수 없으며, 의지를 행사해야 합니다. 순종도 의지로 해야 하고 성령을 받는 것도 의지로 합니다. 하나님께서 진리의 비전을 주실 때 문제는 ‘주께서 무엇을 하실 것인가’가 이니라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주님은 이미 커다란 계획을 […]

9월16일(목회서신)”비전과 실재”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사 35:7) 어떤 일이 실재가 되기 전에 언제나 비전이 있습니다. 그 비전이 아직 실재가 되지 않았을 때, 사탄은 우리를 유혹해 넘어지게 합니다. 이 유혹에 빠지게 되면 그 비전은 이제 실재가 될 수 없으며 이에 그 비전을 가졌던 자는 비참의 골짜기로 떨어지게 됩니다. “인생은 광맥과 같이 쉽지 않다네. 철은 어두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