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월15일: 동독의 장벽이 무너지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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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1월 9일은 동독의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지 28년 만에 무너진 역사적인 날입니다. 그런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당시 샤봅스키(GunterSchabowski)라는 동독 정치국 대변인의 말실수와 이를 잘못 해석한 기자의 오보로 인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샤봅스키는 동독의 해외 여행법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동독 시민의 해외여행이 당국의 허가를 받고 어느 국경 검문소에서도 출국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

<목회서신> 2월8일: 엘리야의 제자요 친구 엘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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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는 위대한 인물에게 가려진 채 자신의 일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항상 엘리야가 먼저였고, 그 다음이 엘리사였다. 엘리야가 길을 내면, 엘리사는 그 길을 넓혔다. 엘리야는 불같은 선지자로 사납게 생겼으며 낡은 가죽옷으로 자신을 감싼 채 광야에서 살았다. 엘리사는 유복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도시에서 살았고 가정의 안락함을 즐기며 살았다. 엘리사의 대부분의 사역은 전임자의 굉장한 명성에 가려져 있었으며, 엘리야가 사라진 […]

<목회서신> 2월2일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의 저자 데이비드 그레고리(David Gregory)는 복음의 진수를 그의 저서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주인공 닉 코민스키는 교회와는 담 쌓고 살던 무신론자였습니다. 어느 날 발신인이 ‘예수’ 라고 되어 있는 초대장이 도착합니다.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였습니다. 장난기 많은 친구들이 벌인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고 찾아간 주인공은 자신이 예수라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 신앙적 진리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

<목회서신> 1월25일 :한국교회에서 성경과찬송이 사라지고 있다

⓶한국교회에서 성경과찬송이 사라지고 있다 중세에 오랜 세월 동안 성경을 읽지 못하게 했던 암흑기로 한국교회가 되돌아가려 하는 것이다 이제 대형스크린은 복음성가나 동영상등 꼭 필요할 때 만 사용하고 성경과 찬송을 직접 찾아 읽는 시대로 돌아가야 한다. 예배하고 경배 한다고 하면서 그런 성의조차 없는 편리한 신앙생활을 추구 한다면 최소한의 자기 십자가마저 귀찮게 여기는 외식 신앙에 불과 할 것이며 […]

<목회서신> 1월18일 :한국교회에서 성경과찬송이 사라지고 있다

현대 한국 교회를 보면, 교회 예배당 정면에 대형 스크린을 통하여 찬송은 물론이고 성경 본문까지 준비하여 성경 찬송 없이도 편리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놓은 교회들이 기하 급수적으로 유행처럼 늘고 있다 그 결과 수도권 어느 교회에 가보니 대부분의 성도들이 성경을 가지고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1/3도 안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성경 본문도 목소리 좋은 성도가 예배 […]

<목회서신> 1월11일 : 소리가 나는 곳에는 생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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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로 쌍둥이 빌딩이 붕괴된 다음에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 작업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비슷한 구조 작업을 하였습니다. 구조대원 들이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을 때 제일 먼저 소리를 찾습니다. 잔해 속에 만약에 생존자가 있다면, 그리고 그 사람에게 의식이 있다면 비록 다리가 부러졌을지라도, 몸이 상했을지라도 뭔가 소리를 낼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잔해 속에서 […]

<목회서신> 1월4일 :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

묵은 해 달력의 마지막 장을 찢고 잉크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새해의 캘린더를 보면 누구나 마음에 설레 임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의 성령은 바울 선생을 통해 우리 삶의 자세를 가다듬기 위해 “뒤에 있는 것을 버리라.” 라고 하셨다. 희망의 새해, 깨끗한 마음으로 이 새해를 맞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정죄의식을 벗어 버려야 한다. 정죄의식은 죄책감을 가져오고 […]

<목회서신> 12월28일 : “꿈을 훔친 도둑”

거대한 목장을 소유한 몬트 로버츠(Mont Roberts)의 벽난로 위에는 서툴게 그려진 목장의 지도가 낡은 목재 액자에 곱게 끼워져 걸려 있습니다. 어느 여름, 목장을 청소년 캠프장으로 내놓은 그는 많은 청소년들 앞에서 다음과 같은 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말을 훈련시키는 떠돌이 말 조련사였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한 학교에 오래 다니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반 때 […]

<목회서신> 12월21일 : 잃어버린 것을 어디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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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람이 보니 엽 집 사람이 대문 앞 가로등 아래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뭘 찾고 계십니까?” “열쇠를 잃어 버렸다오.”  두 사람은 함께 쭈그리고 앉아 잃어  버린 열쇠를 열심히 같이 찾고 있었다. 한참 찾아도 열쇠가 보이지 않자 이웃 사람이 물었다.  “열쇠를 어디서 잃어 버리셨나요?” “집안에서요.” “허! 그런데 어째 집밖에서 찾고 계십니까?” “여기가 더 […]

<목회서신> 12월14일 : 감사는 감사를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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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명료한 감사의 인식을 심어 주는 한 미국 변호사의 실화가 있다. 존 크랠릭(55년생)은 LA주의 대법원 판사를 역임한 30년간 법조계에 종사한 변호사이다. 그러나 2007년 변호사로 일하던 사무실은 망해가고 있었고, 결혼생활은 파경을 맞았고, 아들과의 사이는 멀어졌고, 은행계좌는 텅 빈 막다른 상황에 몰려, 남은 것이라고는 외로움과 우울증뿐이었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사업에서나 총체적으로 파산에 직면한 이 변호사는 심리적 공황에서 ‘감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