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4월12일 :“교만은 망하는 지름 길“

“교만은 망하는 지름 길“ 캐나다 로키 산 6000미터 정상에 무릎 꿇은 나무가 있답니다. 오랜 세월 폭풍우를 견뎌내며 자라온 나무랍니다. 이 나무는 마치 무릎 꿇은 자세로 서 있습니다. 그런데 최고의 명품 바이올린은 오직 이 나무로만 만들 수 있답니다. 겸손한 모습으로 시련을 이겨낸 나무로 만든 바이올린의 소리가 워낙 고와서 최고가로 팔립니다. 어려움 닥칠 때 좌절하고 낙심하는 사람은 […]

<목회서신> 4월5일 : “부활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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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에 페드로라는 한 어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고기잡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페드로의 어선은 나뭇잎처럼 표류했습니다. 칠흑 같은 밤, 페드로는 파도와 강풍에 맞서 몇 시간을 싸웠으나 방향과 기력을 모두 잃고 자포자기한 상태였습니다. 바로 그때 먼 곳에서 강렬한 불기둥이 솟구쳤습니다. 불기둥은 곧 육지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페드로는 사력을 다해 […]

<목회서신> 3월29일 : “까띠뿌난”에서 만난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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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띠뿌난”에서 만난 예수   달력도 없고 신문도 없는 “까띠뿌난” 마을에 손톱에 때를 묻히며 그는 서 있다   십자가도 초라한 예배당 모퉁이에 뽀얀 살의 내가 부끄러이 고개 숙이니 곱슬머리 맑은 눈의 그가 잘 왔다 인사 한다.   내가 기다리던 그가 나를 기다리던 그가 온 마을을 사랑으로 불을 밝히고 함께 노래하자 한다.   함께 부르는 노래 가락 […]

<목회서신> 3월22일:“예수께서는 온유하고 겸손 하셨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느 학교에 하루는 한 부자가 찾아왔다. 학교 마당 한구석에서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칠장이에게 교장실이 어디냐고 물었다. 칠장이는 교장실 위치를 친절히 가르쳐 주며 한 시간쯤 후에 교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일러 주었다. 그 부자가 한 시간 후에 교장실을 찾아 갔더니 비록 옷은 갈아입었지만 분명히 칠장이였던 사람과 만나게 되었다. 그는 칠장이인 교장에게 학교에 […]

<목회서신> 3월15일: “그는 나를 위하여 죽으시다“

미국 남북 전쟁이 있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북군에서 전쟁에 나갈 군인을 징발할 때에 전쟁에 나갈 만한 사람들을 제비뽑았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가족도 많고 부모도 계시고 전쟁에 나가면 그 가족을 전혀 부양할 사람이 없는 사람이 그만 제비에 뽑혀서 전쟁에 나가야했습니다. 그런 광경을 보고 그 친구 가운데, 부모도 안 계시고 아직 결혼도 하지 아니한 젊은이가 있었는데 대신 자원해서 전쟁터에 […]

<목회서신> 3월8일: 빈자리의 평안

사순절은 늘 바쁘고 분주한 일상 그 속에서 건성거리기 쉬운 우리의 믿음을 돌보며 진정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절기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따른다는 것 이름하여 신앙생활이란 무슨 주문처럼 입으로 그분의 이름을 되뇌는 것만은 아니겠지요.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교회 공동체를 통해 얽혀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교회 일을 많이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이란 […]

<목회서신> 3월1일: 사순절과 이름다운 이야기

14세기 영국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백년전쟁 당시 영국군에게 포위당한 프랑스의 도시 ‘칼레’는 1년 가까이 영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지만, 더 이상 원병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항복을 하게 되었고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항복사절단이 왔습니다. 그 때 점령자가 제시한 항복조건은 누군가 그동안 반항의 책임을 진다면 모든 칼레 시민의 생명을 보장한다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

<목회서신> 2월22일: 사순절 묵상 집 “빈자리의 평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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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은 늘 바쁘고 분주한 일상 그 속에서 건성거리기 쉬운 우리의 믿음을 돌보며 진정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절기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따른다는 것 이름 하여 신앙생활이란 무슨 주문처럼 입으로 그분의 이름을 되뇌는 것만은 아니겠지요.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교회 공동체를 통해 얽혀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교회 일을 많이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

<목회서신> 2월15일: 동독의 장벽이 무너지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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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1월 9일은 동독의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지 28년 만에 무너진 역사적인 날입니다. 그런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당시 샤봅스키(GunterSchabowski)라는 동독 정치국 대변인의 말실수와 이를 잘못 해석한 기자의 오보로 인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샤봅스키는 동독의 해외 여행법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동독 시민의 해외여행이 당국의 허가를 받고 어느 국경 검문소에서도 출국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

<목회서신> 2월8일: 엘리야의 제자요 친구 엘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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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는 위대한 인물에게 가려진 채 자신의 일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항상 엘리야가 먼저였고, 그 다음이 엘리사였다. 엘리야가 길을 내면, 엘리사는 그 길을 넓혔다. 엘리야는 불같은 선지자로 사납게 생겼으며 낡은 가죽옷으로 자신을 감싼 채 광야에서 살았다. 엘리사는 유복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도시에서 살았고 가정의 안락함을 즐기며 살았다. 엘리사의 대부분의 사역은 전임자의 굉장한 명성에 가려져 있었으며, 엘리야가 사라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