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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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8월16/23/30일 “일제, 패망 직전 교회지도자들 학살 음모”

해방은 정치적 자유만이 아니라 신앙의 자유를 가져다주었다. 조선을 강점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의 기독교회를 식민통치를 방해하는 강력한 조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국의 기독교는 사회와 국가, 민족운동과 독립운동, 그리고 사회 계몽, 신교육운동 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선총독부는 처음부터 한국교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식민통치에 이용하든지, 아니면 한국기독교를 탄압하여 그 영향력을 약화시키든지 양자택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일제의 기독교 […]

<목회서신>8월9일 “부끄러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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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방송국에서 카메라를 멘 사람이 와서 급히 사장을 찾았다. 우리 온천 좀 소개해 달라는 편지를 보낸 것을 깜빡 잊고 있던 나는 순간 긴장했다. “편지 보내셨죠? 마침 무주 쪽으로 취재를 나가는데 사장님의 절절한 편지 내용이 마음에 걸려 일행들과 잠깐 들렀습니다.” 그들은 원래 이곳에 취재하러 온 것이 아니니 간단하게 촬영만 해뒀다가 나중에 검토한 뒤 내보내겠다며 온천의 […]

<목회서신>8월2일 “겸손을 통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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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 정원을 무척 아끼고 사랑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이 왕은 정원에 있는 모든 나무, 풀, 꽃 하나하나를 정성으로 가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이 아침에 정원을 나가 보니 모든 나무들이 시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왕은 문 옆에 서 있는 떡갈나무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떡갈나무야, 무슨 일이 있었니? 도대체 왜 다들 시들어 있지?” “나무들이 서로 자기가 다른 나무보다 […]

<목회서신>7월12일”선교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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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 170년경에 시리아의 안디오크스 에피파네스가 유대 종교를 말살해 버리고 완전히 헬라화를 시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8만 명의 유대 사람들을 죽이고 10만 명은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또 예루살렘 성전에는 이방의 신을 모셔 놓고 강제로 숭배를 하게 했으며 돼지고기를 가지고 성전을 더럽혔고 성전을 창녀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때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신앙 때문에 생명을 바쳤습니다. 특히 유명한 […]

<목회서신>7월19일”기도로 만든 모나미 153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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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의 대명사로 알려진 모나미 153볼펜은 1963년 5월 1일에 탄생했다. 볼펜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기술도 없었던 상태에서 도산의 위기에서 송 삼석 회장이 기도하면서 직접붙인 것이다. 회사가 가장 어려웠을 때 제조업체 사장이 기도원에 올라가서 기도를 했다. 기도하면서 생각해보니 그간 사업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범죄 한 게 너무 많더라는 것이다. 첫째, 주일성수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

<목회서신>7월5일 “잠시 멈추어 방향을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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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은 잠시 멈추어 생각 할 줄 안다. 빨리 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방향이 잘못된 속도는 대단히 위험하다. 특히 돌이킬 수없을 정도의 속도라면 더욱 위험하다. 타이타닉호의 비극은 즉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속도를 내어 달렸다는 것이다. 인간은 방향이 잘못 될수록 더 빨리 달리는 경향이 있다. 콜로 메이는 “인간은 길을 잃었을 때 더 빨리 […]

<목회서신>6월28일”의(義)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가리발디는 19세기 이탈리아의 개혁과 통일운동에 공헌한 국민적 영웅입니다. 어느 날 가리발디가 청년들을 모아 놓고 민족을 위해 싸우자고 역설하자 한 청년이 나와서 “만일 내가 조국을 위해 싸운다면 그 대가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가리발디는 단호하게 말했다. “칼에 베인 상처, 심한 부상, 끝내 죽음이 대가로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그대들의 상처와 죽음으로 이탈리아는 자유로운 나라가 […]

<목회서신>6월21일”펜 끝에 달린 칼”

언론은 세상을 보는 창(窓)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세상의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획득한다. 신문기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언어이기에 때로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투자하기도 한다. 1850년대 미국 신문은 ‘골드러시’로 도배됐다. 금을 부추기는 기사들은 “땅에서 줍기만 하면 내 것”이라며 연일 대서특필했다. 보도만 믿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서부로 몰려갔던 이들은 불과 몇 주만에 알거지로 전락했다. 보도의 출처는 폐광을 […]

<목회서신>6월14일 “하나님의 긍휼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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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에게는 중요한 진리를 가르치기 위해 우화적인 이야기를 담아 놓은 책이 있습니다. 이 책 속에는 하나님께서 우주를 창조하시기 직전에 먼저 천사들을 창조하시고 그 천사들과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첫 번째 천사인 ‘의의 천사’라는 이름을 가진 천사를 불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을 창조하고 그 세상에서 가장 으뜸 되는 피조물로 인간을 창조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의의 천사가 […]

< 목회서신>5월31일 “내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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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따르릉~~” 토요일 오후에 주보를 맡겼던 인쇄소에서 전화가 왔다. “목사님, 주신 내용 중에 주일 오전 예배 설교제목이 빠졌더군요? 설교제목 좀 알려 주십시오.” “그렇습니까? 제목은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입니다.” 평소에 설교제목을 길게 쓰셨기에 인쇄소 직원은 이상하다는 듯이 물어 보았다. “그것뿐입니까?”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목사님이 약간 늦게 도착하셔서 곧바로 어제 준비한 설교를 하기 위해 강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