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발디는 19세기 이탈리아의 개혁과 통일운동에 공헌한 국민적 영웅입니다. 어느 날 가리발디가 청년들을 모아 놓고 민족을 위해 싸우자고 역설하자 한 청년이 나와서 “만일 내가 조국을 위해 싸운다면 그 대가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가리발디는 단호하게 말했다. “칼에 베인 상처, 심한 부상, 끝내 죽음이 대가로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그대들의 상처와 죽음으로 이탈리아는 자유로운 나라가 될 것이요, 우리의 후손은 평화롭게 살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었던 남궁억 선생님은 암울한 역사에 한 줄기 빛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황성신문 사장, 현산 학교 설립자, 관동학회 회장 등으로 나라를 위해 일했습니다. 찬송가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은 그의 작품입니다. 그는 특히 무궁화 심기 운동을 전개해 나라 사랑과 독립의지를 일깨웠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일경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아 순국했습니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이런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내가 죽으면 시체를 불살라 곱게 가루 내어 무궁화나무에 거름으로 주게 하라” 성경의 인물 중 느헤미야는 직접 조국 건설에 헌신한 애국 선지자입니다. 그는 본래 바사나라 수산궁에서 높은 지위와 권세자로 있었습니다. 하나니와 몇 사람을 통해서 자기의 조국 예루살렘의 비참한 소식을 전해 듣고 조국을 위하여 슬피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느1:1-11) 조국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라도 있을 때 하나님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시33:12) – 한태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