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따르릉~~”
토요일 오후에 주보를 맡겼던 인쇄소에서 전화가 왔다.
“목사님, 주신 내용 중에 주일 오전 예배 설교제목이
빠졌더군요?
설교제목 좀 알려 주십시오.”
“그렇습니까? 제목은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입니다.”
평소에 설교제목을 길게 쓰셨기에 인쇄소 직원은
이상하다는 듯이 물어 보았다.
“그것뿐입니까?”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목사님이 약간 늦게 도착하셔서 곧바로 어제 준비한 설교를 하기 위해 강단에 올라서서 시작하려는데 설교제목이 이렇게 쓰여져 있는 것이 아닌가!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어딘가에 큰 충격을 받으신 것처럼 목사님은 계속
이 제목을 몇 번씩 되내이고 계셨다.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결국 목사님은 눈물이 계속 흘러 더 이상 말씀을 하지
못하시고, 그 예배는 온통 눈물바다가 되어버렸다.
우리의 삶 속에도 이런 고백이 나오길 기도해 봅니다.
“여호와는 내 목자시니- 네, 그것이면 충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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