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012년 6월 10일 : 신발 속에 모래알
아주 먼 거리를 걸어온 사람에게 가장 고통스러웠던 일이 무엇이냐고 신문기자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물없는 광야를 홀로 외롭게 걷는 것이었습니까?” 이 질문에 그는 머리를 가로 저었습니다. “그러면 가파른 산길을 기어 올라가는 것이었나요?” 역시 그는 머리를 가로 저었습니다. ”그렇다면 발을 헛딛어 진흙길에 빠졌던 때었습니까? 아니면 엄습하는 추위였습니까?” 그 보도여행자는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전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