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목회서신)”어버이를 父親, 母親이라 합니다”

한문의 어버이를 지칭할 때 父親, 母親이라 합니다. 여기의 親(어버이 친)자는 어버이의 마음이 담긴 뜻글자입니다. 시골에는 닷새 만에 장이 서게 됩니다. 장이 서면 아들은 그 동안 모은 나뭇짐을 지게에 지고 장터에 팔러 갑니다. 집에 계시는 어머니는 뜰 안의 여러 농사일들과 집안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생각은 장에 간 아들에게 있습니다. 오늘 갖고 간 물건을 팔았는지, 올해는 넘기 지 […]

5월1일(목회서신)”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교육”

예수님께서 오시기 70년 전에 당시의 최대 강국은 로마였습니다. 로마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성 안에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밖에서는 로마군이 계속해서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얼마 있지 않아서 예루살렘이 함락될 지경까지 갑니다. 이때 아킵바 라는 유명한 랍비가 자리에 눕습니다. 그리고 종들을 시켜서 아킵바가 병이 들었다는 소문을 내게 만듭니다. 이제 점점 정세가 어려워져서 내일이면 예루살렘성이 함락될 수밖에 없는 […]

4월17일(목회서신)”희망은 모든 것을 견디게 합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병적 졸음증 때문에 반의식 상태로 32일을 보냈고, 그 후에는 무려 5개월간 침대에 누워 있기도 했습니다. 통풍, 편두통, 수종, 류머티즘, 관절염 등으로 시달렸습니다. 특히 손이 너무 아파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보면 “몸이 쑤시고 아파 밤시간 외에는 글을 쓸 수가 없다. 낮에는 손에 힘이 없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4월10일(목회서신)”기회를 놓치지 말라”

스티븐 그렛은 프랑스 태생의 독실한 신앙인으로 1855년 미국의 한 마을에서 죽었다. 만일 그렛이 생전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지 않았다면 세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명언을 남김으로써 오늘날까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그 말은 다음과 같다. “나는 이 세상을 한 번만 지나가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어떤 선행, 혹은 그 어떤 친절도 미루지 않고 […]

4월3일(목회서신)”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잠언 3장 3-4절 말씀에는,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1992년 LA 흑인폭동이 있었습니다. 로드니 킹 사건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은 흑인에 대한 백인경찰의 구타장면이 비디오로 촬영되어 알려지게 되면서 흑인들의 공분을 자아 낸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혹은 […]

3월27일(목회서신)”1885년 부활절에 있었던 일”

아펜젤러(Henry G. Appenzeller)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 서더튼에서 1858년 2월 6일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스위스계 아버지와 독일계 어머니로부터 출생하여, 미국에 있는 플랭크린 마샬대학을 졸업(1878)했다. 두루 신학교에 진학(1882)하였으며, 1884년 12월 엘라 닫지(Ella Dodge)와 결혼했다. 1876년 10월 6일 웨스터체스트의 장로교회에서 봉사하던 풀턴의 설교를 듣고 회심했고 1879년 4월 20일에 좀 더 활동적인 신앙생활을 위해 감리교회로 교적을 옮겼다. 1878년 프랭클린 마샬대학을 […]

3월20일(목회서신)”십자가가 없다면 폴란드도 없습니다”

십자가가 없다면, 폴란드도 있을 수 없습니다! 폴란드의 사회주의 정권이 무너지기 전의 일이다. 폴란드의 수상 ‘야루젤스키’ 정부는 공장과 병원 등, 공공건물에 있는 십자가를 비롯해, 학교 교실에 있는 십자가까지, 모두 떼어내도록 지시를 내렸다. 폴란드의 교회들은 십자가 금지령을 비난했고, 정부에 대한 분노와 원망은 전국 각지로 번져 나갔다. 결국 정부는 한 걸음 물러나서 ‘문서로는 그런 내용을 남기지만, 학교 교실의 […]

3월13일 (목회서신)”명화(名畫) 기도하는 손에 얽힌 이야기”

많은 성화(聖畵)들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다. 그림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위대한 설교일 수가 있다. 그런데 그 그림의 의미를 이해할 때, 또는 그 그림이 그려지게 된 배경과 동기를 알게 될 때, 더 큰 감동적인 설교가 될 수 있다. 그런 그림들 중 하나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도하는 손’이다. 거칠어진, 그래서 힘줄까지 눈에 뜨이는 손, […]

(목회서신) 3월6일 “골방의 기도”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 하소서”(시편102:2) 하이든은 독실한 신앙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은 저명한 예술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민’과 ‘고통’의 문제가 화제로 올랐습니다. 경제적 고통이나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 때의 고민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화제의 초점 이었습니다. 저마다 한 마디씩들 […]

(목회서신) 2월28일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2차 대전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한 부인이 식료품 가게에 와서 성탄절 만찬에 아이들을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식료품을 달라고 했습니다. 돈이 얼마나 있느냐고 주인이 물으니 남편이 전쟁에 나가 죽어서 기도 밖에는 정말 아무 것도 드릴 것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기도를 종이에 써 주십시오. 그러면 그 무게만큼 식료품을 주겠소. 놀랍게도 부인은 접혀진 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