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mons by 박기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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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4년 5월 18일 : 스승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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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기도 詩人 도 종환 날려 보내기 위해 새들을 키웁니다.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듯 저희가 아이들을 사랑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당신께 그러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뜨거운 가슴으로 믿고 따르며 당신께서 저희에게 그러하듯 아이들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거짓 없이 가르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저희가 있을 수 있듯 저희가 […]

<목회서신> 2014년 5월 11일 : 모정(母情)의 뱃길3만4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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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50년도 더 되는 1962년 2월 10일, 여수 남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일어날 일입니다. 졸업식장에서 회색 스웨터에 까만 낡은 바지를 입은 중년부인이 노력상을 받았습니다. 그 부인이 단상에 올라가 상장을 받자 장내는 박수소리로 떠나갈 듯했고 졸업하는 그 부인의 딸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노력 상을 받은 어머니와 딸은 세 채밖에 집이 없는 외딴 섬에 살았습니다. 주민이라고는 […]

<목회서신> 2014년 5월 4일 :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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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하는 삶에 있습니다. 다윗은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 23:5) 라고 노래했습니다. 여호와를 목자로 모셨기 때문에 그는 잔이 넘치는 충만함을 경험했습니다. 그의 만족은 왕이라는 위치, 물질의 부요, 전쟁의 승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로 온 것이었습니다. 원죄를 타고 태어난 인간은 본래 자족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의 욕심에는 끝이 없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살던 아담과 이브는 무엇을 탐냈습니까? […]

<목회서신> 2014년 4월 27일 :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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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김정민 학생의 아버지인 안산동부교회 김영삼 장로님이 쓰신 글입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회개하고 나온 것처럼 돌아와도 감사하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이번 일로 통하여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생사화복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항상 고백하고   우리의 생명이 영원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잠시 있다가는 나그네 인생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말씀과 기도의 현장, 오직 […]

<목회서신> 2014년 4월 20일 : 부활의 새로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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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역사 신학자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사건 세 가지를 말한다면 하나님이 인간으로 세상에 오셨다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사건이다.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사실 세계는 그 사건을 가장 큰 사건으로 지금도 인정을 합니다. 우리 인간사의 날짜 계산을 지금은 그리스도 탄생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지금이 2014년이라고 하는 날짜 계산을 온 세상이 다 […]

<목회서신> 2014년 4월 13일 : 위대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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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년이 집을 떠나 먼 길을 여행하였다. 이 소년에게는 ‘위대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그래서 소년은 깊은 숲과 계곡을 헤매고, 사막까지도 돌아다녔다. 그러나 몇 년 동안 돌아다녔으나 ‘위대한 사람’은 만날 수가 없었다. 소년은 지칠 대로 지쳐 숲에 도달해 풀썩 주저앉았다. 그때였다. 웬 노인이 소년의 앞에 나타났다. 노인은 흰 수염과 맑은 눈동자를 지니고 있었다. 소년은 […]

<목회서신> 2014년 4월 6일 : 하나님께서 주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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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팔 하나를 잃어버리고 병원에 누워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가 간호하기 위해 왔습니다. 어머니는 누워있는 아들에게 성경을 읽어주려고 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들고 있는 성경을 빼앗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다 필요 없어요. 하나님이 있다면 내 팔이 이렇게 잘려지도록 내버려 둘 리가 있겠어요?”어머니는 아들의 오른손을 잡으며 “네게는 아직도 오른손이 남아 있지 않니? 하나님은 네 왼팔을 가져가신 것이 아니라 오른 팔을 […]

<목회서신> 2014년 3월 30일 :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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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저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왕자가 말을 타고 시골로 사냥을 가면서 빈민촌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시골길에서 그는 참으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습니다. 천사같이 아름답고 깨끗한 여인이었습니다. 왕궁에 돌아와서도 그는 그 여인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끝없이 생각나고, 그리웠습니다. 그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여인에게 내 사랑의 진실을 믿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이 첫째 고민이었습니다. 둘째는 […]

<목회서신> 2014년 3월 23일 : 순종을 배우지 못한 자기 자신 벌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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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한 학자 사무엘 존슨(Sammuel Johnson)이 어느 여름날, 비가 막 쏟아지는데도 복잡한 장터에서 홀로 몇 시간이고 서 있었습니다. 사람이 지나가면서 인사를 해도 인사도 받지 않고, 말을 걸어도 대답도 하지 않고 그냥 서서 눈물만 흘립니다. 몇 시간이 지나도 꼼짝 않고 고스란히 비를 다 맞으면서 그렇게 서 있는 것입니다. 지켜보던 제자들이 대체 왜 그렇게 서 있느냐고 물어보자 […]

<목회서신> 2014년 3월 16일 : 핍박을 견디는 라오스 성도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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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기독교인들은 지역 행정당국과 국가는 물론 가족으로부터도 심한 핍박을 받는다. 그러나 그 핍박 안에서도 신앙을 굳게 지켜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지만, 지난 2013년 10월 국경 변방 몽족 커뮤니티에서 3명의 기독교인들이 지역 행정당국에 의해 체포당한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당국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신앙포기를 완강히 거부했으며, 자신의 삶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