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니라”(고린도후서 5장 8절).
영화의 모든 일들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진정으로 연합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영화에 대한 소망은 오늘 성화의 삶을 살면서 예수님을 닮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슴 벅찬 희망이 되고 영광스러운 소망이 됩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를 수놓은 헤아릴 수 없는 박해를 기억하십니까? 그 2천년의 역사 속에서 믿음을 따라 살았던 성도들, 한순간 구차한 목숨을 얻기 위해 주를 배반하는 대신 핍박하는 이 세상을 향해 자신의 심장을 내어 주었던 수많은 순교자들의 담대함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고난을 받으면서도 소망 가운데 즐거워할 수 있었던 영광스러운 힘의 원천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재림 신앙이었습니다. 유혹이 밀려올 때 “내가 이 때에 죄를 짓고 다시 오실 영광의 주님을 어떻게 뵐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유혹을 이겼던 것입니다. 핍박과 고난이 가득하고 원수가 생명을 내어 놓으라고 소리칠 때에 그들은 “지금 내가 당하는 고난은 장차 내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며 예수님 때문에 가난해지기를 자처했던 사람들,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자기를 죽이며 살기를 기뻐했던 사람들의 믿음의 비결은 바로 재림 신앙이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주님이 다시 오시지 않을 것처럼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이미 사도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는 내일이라도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고 큰 나팔소리가 울려 나오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믿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날을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날에 누릴 영광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보며 사는 성도의 삶입니다.
- 김남준, 「거룩한 삶을 위한 능력, 100일 교리 묵상 –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