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우리에게 거룩한 삶을 살라고 말씀합니다.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삶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고, 어떤 의미에서는 거룩한 삶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거룩함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께로 다시 돌려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너보다 더 거룩하게 살고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자신들의 거룩한 삶을 자랑하는 것을 보고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스펄전 목사는 “거룩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성전을 건축하는 것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계획위에 거룩한 성전을 세우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주님을 닮아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거룩한 삶은 먼저 마음의 허리를 동이는 데서 시작됩니다. 오늘날 많은 행동과학자들은 인간의 행동이 잠재의식에 기인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먼저 거룩해져야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너더러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 마음은 너와 함께 하지 아니함이라”(잠 23:7). 사도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말씀합니다. 그는 또한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빌 4:8)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성령의 지배를 받을 때 근신할 수 있습니다.
거룩한 삶을 산다는 것은 소망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소망이 없으므로 우리는 자주 비판적으로 부정적이며 비관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 1:13). 우리는 예수님께서 왕 중의 왕, 만유의 주로 다시 오셔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요셉 아디슨은 “종교적인 소망은 마음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을 기쁘게 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은 끊임없는 소망이요, 그리스도가 없는 삶은 소망이 없는 끝입니다.
- 「365 경건 메시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