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욕심은 끝없는 죄를 범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인간은 욕심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여야지 너무 과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서울의 상계동 설렁탕 집 이야기입니다. 설렁탕집을 인수받았습니다. 권리금을 주고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주방장까지 인수받았습니다. 내일이면 이제 설렁탕집을 운영하게 된 집사님은 그날 밤 교회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하나님! 우리 집에 오시는 손님을 예수님을 대접하듯이 하게 하여 주세요.>다음 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첫 출근을 하였습니다. 주방장은 언제나 그렇듯이 하루 종일 팔 설렁탕 국물을 산더미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고기 국물처럼 보이게 하려고 커피 프림을 약간 타서 뽀얗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는 혼자 중얼거렸습니다.<예수님을 어떻게 커피 후림을 탄 설렁탕 국물로 대접 하냐?> 그리고 그 국물을 아깝지만 다 쏟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문 앞에 이렇게 써 붙였습니다.<금일 휴업>설렁탕을 먹으러 온 손님들이 왜 휴업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사정 이야기를 그대로 솔직하게 다 하였습니다. 그 주변에 소문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저 설렁탕집은 고기국물만 사용 한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끓어서 최고로 잘 되는 설렁탕집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깝지만 버려야 합니다. 욕심으로 인하여 그대로 문을 열었다면 그 집은 영원히 문을 닫을 수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아깝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보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인의 사는 방식이고 본분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박종태 목사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