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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9 16:59 | CBS TV보도부 곽영식 기자

부천지역의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한 작은 교회가 소외된 어린이와 장애인, 할머니, 이주노동자들을 섬기는데 최선을 다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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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에 있는 밀알교회(담임목사 박기서)는 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작은 교회이지만 소외된 어린이와 장애인, 할머니,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종일반 어린이집과 무료 방과후 교실, 장애인 주간 보호소, 노인교실, 이주노동자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며 연간 1억 5,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밀알교회는 저소득층 가정과 맞벌이 가정,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종일반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어린이 40여명을 돌보고 있다.

또 결손가정과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무료 방과후 교실을 설치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특기적성교육, 문화체험, 무료급식 등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주간보호소인 ‘아름다운집’을 설치하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훈련과 사회적응훈련, 보호서비스 등을 실시하며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다.

밀알교회는 또 혼자사는 할머니들을 위해 노인교실을 운영하며 할머니 50여명을 대상으로 음악과 체조, 미술, 한글,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무료 건강검진과 무료급식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주노동자복지센터를 설치하고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노동상담과 생활상담,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한국어 교육과 컴퓨터, 요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노동자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부천 밀알교회 송연순 복지담당 목사는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 그리스도인의 가장 기본적인 삶이기 때문에 이웃을 섬길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830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