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2014년 6월 29일 : 율법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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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가난한 아주머니 한 분이 슈퍼마켓에 갔습니다. 그녀는 빵과 우유를 샀지만 고기를 몇 근 훔쳤습니다.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할 때 그녀는 빵값과 우유값만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계산하던 아가씨가 “아줌마, 그 가방 좀 열어 보세요”하고 말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열지 않겠다고 우겼으나 경찰이 왔을 땐 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가방에서 고기가 나왔습니다. 그녀는 당연히 경찰서로 끌려갔고 재판을 받게 […]

<목회서신> 2014년 6월 22일 : 6.25와 한 대장장이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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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6.25전쟁 때,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를 소집하였습니다. 유엔군의 한국 전쟁 참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구소련도 회원국이었는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유엔은 한국에 군대를 파견할 수 없게 됩니다. 회의가 열리던 날 각국의 대표들이 회의장으로 모이고 있었습니다. 소련 대표도 캐딜락을 타고 뉴욕 거리를 달려오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갑자기 자동차 엔진이 꺼져버렸습니다. 소련 대표는 […]

<목회서신> 2014년 6월 15일 : 성령 받은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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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 어령씨의 ‘아들이여 이 산하를.’ 이란 책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옛날 어느 시골에 수염을 길게 가꾸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한 분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사는 꼬마 아이 하나가 할아버지를 볼 때마다 궁금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할아버지를 만나자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밤에 주무실 때 그 수염을 이불 속에 넣고 주무십니까. 아니면 끄집어 내놓고 […]

<목회서신> 2014년 6월 8일 :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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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낳은 청교도 신앙가 존 번연 목사님이 국왕의 명을 어긴 죄로 감옥에 갇혔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옥사장이 번연 목사님께 윗사람 모르게 옥문을 열어주면서 집에 가셔서 사모님과 식구들을 잠깐 뵙고 오시라고 하였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목사님이 되돌아오기에 왜 오셨냐고 묻는 옥사 장에게 목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호의는 고마우나 성령이 인도하시는 길이 아니라서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

<목회서신> 2014년 6월 1일 : 간디를 쫓아낸 교회…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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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영원한 지도자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1948)가 젊었을 때 영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온갖 차별과 편견과 냉대에 시달리면서 어려운 유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성경책을 발견하고 간디는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산상수훈의 말씀은 그에게 큰 감명을 더하여 주었습니다. 성경을 읽은 간디는 하나님을 위해 그의 일생을 바쳐야겠다는 결심하고는 교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결심은 […]

<목회서신> 2014년 5월 25일 : 나는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어느 학교 선생님에게 열 두 살 먹은 딸이 있었습니다. 그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딸에게 어머니 역할까지 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일 때문에 딸에게 시간을 충분히 내주지 못하는 게 문제였고, 그것 때문에 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서 크리스마스 휴가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크리스마스 휴가 때는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

<목회서신> 2014년 5월 18일 : 스승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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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기도 詩人 도 종환 날려 보내기 위해 새들을 키웁니다.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하듯 저희가 아이들을 사랑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당신께 그러하듯 아이들이 저희를 뜨거운 가슴으로 믿고 따르며 당신께서 저희에게 그러하듯 아이들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거짓 없이 가르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아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저희가 있을 수 있듯 저희가 […]

<목회서신> 2014년 5월 11일 : 모정(母情)의 뱃길3만4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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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50년도 더 되는 1962년 2월 10일, 여수 남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일어날 일입니다. 졸업식장에서 회색 스웨터에 까만 낡은 바지를 입은 중년부인이 노력상을 받았습니다. 그 부인이 단상에 올라가 상장을 받자 장내는 박수소리로 떠나갈 듯했고 졸업하는 그 부인의 딸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노력 상을 받은 어머니와 딸은 세 채밖에 집이 없는 외딴 섬에 살았습니다. 주민이라고는 […]

<목회서신> 2014년 5월 4일 :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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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하는 삶에 있습니다. 다윗은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 23:5) 라고 노래했습니다. 여호와를 목자로 모셨기 때문에 그는 잔이 넘치는 충만함을 경험했습니다. 그의 만족은 왕이라는 위치, 물질의 부요, 전쟁의 승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께로 온 것이었습니다. 원죄를 타고 태어난 인간은 본래 자족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의 욕심에는 끝이 없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살던 아담과 이브는 무엇을 탐냈습니까? […]

<목회서신> 2014년 4월 27일 :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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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김정민 학생의 아버지인 안산동부교회 김영삼 장로님이 쓰신 글입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회개하고 나온 것처럼 돌아와도 감사하고~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이번 일로 통하여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생사화복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항상 고백하고   우리의 생명이 영원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잠시 있다가는 나그네 인생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말씀과 기도의 현장, 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