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을 내려 놓으세요”

우리는 얼굴에 있는 눈으로 많은 것을 본다. 색깔, 계절의 변화와 사물의 움직임을 보며, 더불어 다른 사람의 과실과 사회의 문제점을 본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자신을 보는 또 하나의 눈이 있다. 이 눈은 시력이 매우 약하여 웬만한 것은 볼 수 없다. 특히 자신의 문제점, 못된 습관, 무능, 부족, 잘못 등을 보는 데 매우 약하여, 심하면 그 많은 것 […]

“무엇에 인생을 걸고 있습니까?”

미국의 한 농부가 수십 년 동안 경마장에서 도박을 했습니다. 그는 한 번을 맞추지 못하고 돈을 잃기만 했습니다. 그런던 어느 날 그가 선택한 경주마가 1등으로 들어 왔습니다. 상금은 자그마치 2억 달러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국의 조사 결과 그가 찢어지게 가난한 농부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가난한 농부에게 2억 달러나 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건네면 혹시 심장마비로 죽지나 않을까 염려가 됐습니다. […]

“사람을 살리는 소문”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 귀신 들린 자, 간질 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를 고치시더라”(마 4:24). 1946년 여름 기근이 돌 것이라고 하는 소문이 남아프리카 대륙을 휩쓸었습니다. 사실 곡식들은 잘 자라고 있었고 날씨도 추수하기에 정말 좋은 기후였습니다. 그런데 이 소문을 듣고 놀란 소작농 2만여 명이 농토를 […]

“선한 힘들에 관하여”

선한 힘에 든든하고 평온하게 둘러싸여 신비로이 보호받고 위로받으며 나는 오늘 그대들과 더불어 살고 그대들과 더불어 새해를 향해 나아가렵니다. 낡은 것들이 아직도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고 불행한 날이 여전히 우리를 가혹하게 짓누릅니다. 아, 주님, 소스라친 우리의 영혼에 당신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구원을 주소서. 넘치도록 가득 찬, 쓰디쓴 고난의 무거운 잔이 당신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라면 선하고 자비로운 당신의 […]

“수족관의 물고기 이야기”

해수 수족관을 가지고 있을 때 나는 성육신에 대해 배운 바가 있었다. 사실, 해수 수족관을 관리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질산염 농도와 암모니아의 양을 늘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간편한 화학 실험실까지 갖추어야 했다. 비타민이나 항생제, 설파제 따위를 투입하고, 수족관 바닥 자갈에 붙어 자랄 효소까지도 충분히 넣어 줬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수족관 물 전체를 유리섬유와 숯으로 걸러 낸 […]

“하나님의 구원의 시간”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시편 90:4). 하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개념이 다릅니다. 하나님의 시간을 계산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자들에게 베드로는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벧후 3:8)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오직 시간의 주관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실 뿐만 […]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니라”(고린도후서 5장 8절). 영화의 모든 일들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진정으로 연합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영화에 대한 소망은 오늘 성화의 삶을 살면서 예수님을 닮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슴 벅찬 희망이 되고 영광스러운 소망이 됩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를 수놓은 […]

“강림절과 촛불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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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교회력(church year)의 시작인 강림절입니다. 강림절은 대강절(待降節) 혹은 대림절(待臨節)이라고도 합니다. 매해 11월 30일에서 가장 가까운 주일부터 성탄절 전야까지의 4주 동안의 기간이 강림절에 해당되고, 그 사이에 총 4번의 주일이 포함됩니다. 강림절이 영어로 Advent라는 단어입니다. 이는 라틴어에서 그 뿌리를 두고 있는데, “ad(to)”와 “ventire(come)”의 합성어로 어원적으로 보면, “오다(come to)”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강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미다스 왕에게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한 가지만 말하라고 했습니다. 욕심 많은 왕은 자기가 만지는 것은 모두가 금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즉시 효력이 나타났습니다. 왕이 정원의 바위를 만지니 바위가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덩이로 변했습니다. 기르던 강아지와 공작새에게 손을 대자 모두 금덩이로 변했습니다. 미다스 왕은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이 […]

“영적인 고갈”

구멍이 난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려고 한다면 아무리 열심히 물을 길어 부어도 결국은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의 영적 상태가 그와 같습니다. 인간이 그 구멍 난 항아리와 같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세상에 어느 누구도 자기가 바라던 기대 이상으로 다 채우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때문에 항상 불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