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말씀을 묵상합시다”

시편 1편 말씀에 보면, “복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2절)라고 말씀합니다. 특별히 “묵상하다(meditate)”라는 단어가 참으로 중요한데요.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은 그의 책 “이 책을 먹으라”에서, 시편 1편에 나오는 “묵상”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유진 피터슨이 기르던 개가 있었는데, 종종 운좋게 동물의 뼈다귀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그러면, 그 […]

“교회와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 위한 여정을 출발하면서 두 번째로 기억할 기본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교회가 말씀의 열매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교회는 또한 말씀의 ‘집’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각 사람에게 개별적으로 주어지지만, 그 말씀은 결코 그가 속한 믿음의 공동체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초자연적으로 맺어진 다른 그리스도인과 […]

“우울증에 대항하는 첫걸음”

“일어나서 먹으라”(왕상 19:5). 천사는 엘리야에게 비전을 준 것도 아니고 성경을 그에게 설명한 것도 아니었으며 어떤 놀랄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닙니다. 천사는 다만 엘리야에게 가장 일상적인 일, 곧 “일어나서 먹으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우울한 적이 없다면 그는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돌덩어리 같은 사람이 아닌 한, 인간은 우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신나는 기쁨도 느낄 […]

“기도는 사역이고 의무입니다”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4:12). 기도는 더 위대한 사역들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 자체가 “더 위대한 사역”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도를 하나님의 사역을 위한 준비나 고차원적인 능력을 상식의 차원에서 행사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의하면, 기도는 내 안에 있는 구속의 기적이 역사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 안에도 구속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