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손은 조그맣습니다. 내가 이부라지를 펼 때나, 그림을 그릴 때, 또는 공을 던질 때 완벽하기를 기대하지 말아 주세요. 내 다리는 짧습니다. 걸음걸이를 좀 천천히 해서 내가 당신들과 함께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해 주세요.
2. 내 눈은 당신들이 이미 보아 온 세상의 많은 것들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저로 하여금 안전하게 세상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불필요하게 나를 제한하지 말아 주세요.
3. 집안 일은 언제나 바쁘시겠지요. 그러나 제가 어린 아이로 있는 시간은 짧은 기간 동안 뿐입니다. 시간을 내어서, 그리고 기꺼이, 나에게 이 놀라운 세계에 관한 일들을 설명해 주세요.
4. 나의 감정은 섬세하답니다. 하루 종일 날 야단치지는 마세요 (당신도 당신의 호기심에 대해 잔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겠지요). 당신이 대접받고 싶은대로 나에게 대해 주세요.
5.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특별한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들께 기대하시는 대로 날 귀히 여겨 주세요. 내가 바른 행동을 하도록 지도해 주시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지침을 세워 주시고, 사랑받을 만한 태도를 가지도록 훈련시켜 주세요.
6.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단지 무조건적인 칭찬이 아니구요). 자주 비판해 주세요. 그렇지만, 기억하셔야 할 것은 당신이 자신을 비판하지 않으면서 내가 한 일들을 비판할 수 있다는 겁니다.
7. 나에게 스스로 결정할 자유를 주세요. 나로 하여금 실패의 경험도 허용해 주세요.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인생이 나에게 뭔가 결정하도록 요구해 올 때 바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될 것입니다.
8. 주말동안 아이들만 남겨놓고 부모님이 함께 외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어린이들은 부모로부터의 휴가가 필요하고, 부모들은 자녀들로부터의 휴가가 필요하니까요. 또한 두분이 함께 나가시는 것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두분의 결혼이 특별한 것임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9. 나를 위해 뭐든 다 해 주시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면 나는 내가 아무리 노랙해도 당신들의 기대에 못미치는가보다 라고 느끼게 되니까요. 또한 어렵겠지만, 나를 형이나 누나와 비교하지 말아 주세요.
10. 매 주일 나를 교회학교와 예배에 데리고 가 주시며 내가 본받아야 할 좋은 본을 보여 주세요. 나는 하나님에 관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답니다.
- 케빈 레만(Kevin L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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