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달라진 선교사“
어떤 선교사가 선교지에 가서 선교를 하는 데 실패를 했습니다. 가서 원주민을 놓고 설교를 하는데 아주 유식하게 학문적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아무리 설교를 해도 효과도 없고, 도무지 힘이 나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몇 년 동안을 선교를 했지만 한 사람도 전도를 못했습니다. 그러니 이 선교사가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그래서 이 선교사가 교회에 가서 혼자 앉아서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 반, 넋두리 반으로 푸념을 하면서 기도하기를 ‘이제는 당신 마음대로 하십시오.’ 하고는 나와 버렸습니다. 그렇게 나오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두 다리가 모두 부러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심사가 말이 아닌데 얼마나 마음이 상했겠습니까? 그래서 그 자라에 앉아서 너무나 분하고 서러워서 기도한다는 것이 ‘왜 나를 차라리 죽이지 않고 다리만 부러트려 놓는 겁니까?’ 하고 울면서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어디선가 음성이 들려오기를 ‘이제는 당신 마음대로 하라고 해 놓고서는 왠 말이 그렇게도 많으냐?’고 그러더랍니다. 이 선교사가 그때 그 음성을 듣고 너무나 신기해서, 너무나 신비로워서, 입원을 하고는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자신이 선교사가 되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음성을 직접 듣기는 그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기를 ‘두 다리만 부러지게 하시고 목숨은 살려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고 얼마나 진지하게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던지 같은 방에 다리 하나만 부러져서 입원한 환자가 그 모습을 보고서는 감동을 받아서 말하기를 ‘나도 예수 믿을래요.’ 하고 나서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선교사가 처음으로 다리 부러진 덕분에 한 사람을 전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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