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병적 졸음증 때문에 반의식 상태로 32일을 보냈고, 그 후에는 무려 5개월간 침대에 누워 있기도 했습니다. 통풍, 편두통, 수종, 류머티즘, 관절염 등으로 시달렸습니다. 특히 손이 너무 아파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보면 “몸이 쑤시고 아파 밤시간 외에는 글을 쓸 수가 없다. 낮에는 손에 힘이 없다.”고 쓰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스페인 왕과 왕비에게 신대륙 탐험을 허락받기위해 설득하느라 7년간이나 노력했습니다. 첫 번째 항해에서 신대륙을 발견하지 못하자 절망에 빠진 선원들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배 밖으로 던져 버리겠다고 위협을 했습니다. 그때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나무의 열매가 열리지 않는 것은 아직 열매를 볼 수 있을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말하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부하의 부주의로 배가 더 이상 진행 할 수 없이 망가질 때도 “하나님이 배를 이곳에 묶으신 것은 우리가 이곳에 머물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항해는 1200명의 선원을 데리고 대대적인 항해를 시도했지만 신대륙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의 신대륙 탐험에 실패한 콜롬버스의 인기는 내리막길이었습니다. 세 번째 탐험에는 사람들을 모집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콤럼버스는 굴하지 않고 신대륙 발견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콜롬버스는 이전 항로보다 남쪽에 위치한 항로로 따라가다가 1498년 8월 5일 드디어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콘수엘로 바렐라. 로베르토 마자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신윤경 옮김 (경기도: 21세기북스, 2010), 22-25, 98,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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