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6.25전쟁 때,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를 소집하였습니다. 유엔군의 한국 전쟁 참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구소련도 회원국이었는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유엔은 한국에 군대를 파견할 수 없게 됩니다. 회의가 열리던 날 각국의 대표들이 회의장으로 모이고 있었습니다. 소련 대표도 캐딜락을 타고 뉴욕 거리를 달려오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갑자기 자동차 엔진이 꺼져버렸습니다. 소련 대표는 다른 차를 타려고 했지만 운전기사가 금방 고칠 수 있다고 하여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고치는 데 예상 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련 대표가 회의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한국 전쟁 참전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뒤였습니다.
이 일이 이렇게 이루어진 것은 한국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 때문이기도 했지만, 은밀하게 기도드린 한 사람의 기도가 더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안전보장이사회의 투표함을 만든 대장장이였습니다. 그는 안전보장이사회의 투표함을 완성하기 전에 안쪽 면에 이런 기도문을 쓰고 서명하였습니다. “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결정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결정이 되어 인류 역사에 하나님의 올바른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 글은 1997년에 투표함이 낡아서 바꿀 때까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장장이의 진실한 기도를 기억하셨던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가운데 평안하고 행복하다면 누군가의 은밀한 기도 덕분인지도 모릅니다. 당신도 누군가를 위해 은밀히 기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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