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팔 하나를 잃어버리고 병원에 누워 있는 아들에게 어머니가 간호하기 위해 왔습니다. 어머니는 누워있는 아들에게 성경을 읽어주려고 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들고 있는 성경을 빼앗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다 필요 없어요. 하나님이 있다면 내 팔이 이렇게 잘려지도록 내버려 둘 리가 있겠어요?”어머니는 아들의 오른손을 잡으며 “네게는 아직도 오른손이 남아 있지 않니? 하나님은 네 왼팔을 가져가신 것이 아니라 오른 팔을 남겨주신 것이란다. 이 엄마는 그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단다.”그 후로 아들은 한 쪽 팔만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학자가 되었습니다.

어리석은 백성아, 이 미련한 민족아, 너희는 어찌하여 주께 이처럼 갚느냐? 그는 너희를 지으신 아버지가 아니시냐? 너희를 만드시고 일으키신 분이 아니시냐? (신명기 32:6)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백성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흙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셔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 것입니다.
그런 우리가 불평을 합니다. ‘왜 나는 키가 작을까?’‘왜 나는 뚱뚱할까?’그러다가 다쳐서 팔이라도 하나 잃는 날이면 하나님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팔을 하나 가져가신 것이 아니라 그 외의 나머지 몸뚱이를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만든 질그릇이 왜 나는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항의할 수 없다는 비유의 말씀대로 우리는 우리의 지금 모습에 불평해서는 안 됩니다. 생명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