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와 마침표의 작은 차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작은 차이를 발견해내는 것이 통찰력이다. 하나님이 찍어 놓으신 쉼표를 마침표로 여겨서는 안 된다. 잘 보지 않으면 쉼표를 마침표로 오해할 수 있다. 쉼표는 잠시 쉬는 것을 의미한다. 음악에서 쉼표는 아주 중요하다. 쉼표가 없는 음악을 상상할 수 없다. 쉼표는 쉬라는 것이다. 호흡을 고루라는 것이다. 쉼표는 리듬과 하모니를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나님은 예술가이시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작곡하시는 음악가시다. 하나님은 어디에서 잠시 쉬어야 할 줄을 아신다. 바로 그곳에 쉼표를 찍어주신다. 하나님은 가끔 쉼표를 찍어, 우리를 멈추게 하신다. 멈추어 쉬게 하신다. 실패를 통해 쉬게 하시고, 질병을 통해 쉬게 하신다. 역경과 시련을 통해 쉬게 하신다. 갈등을 통해 쉬게 하신다. 큰 장애물을 통해 쉬게 하신다. 하나님이 쉼표를 찍으실 때 우리는 잠시 쉴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그것이 마침표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쉬는 동안 우리는 그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인생은 긴 여행이다. 잠시 쉴 수 있다. 그렇지만 아주 멈추면 안 된다. 밥 모와드와 티제이 호이징턴은 《슬라이드 앳지》라는 책에서 “하나님이 쉼표를 찍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고 부탁한다. “핵심은 바로 계속하고 또 계속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는 결코 마침표를 찍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잠시 쉼표를 찍어 주셨는데 작은 실패에 실망하고 좌절하여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마라.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밥 모와드와 티제이 호이징턴.「슬라이드 앳지」티즈맵. 20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