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공과 2012년 5월 11 일

“가룟 유다 대신 맛디아를 세우다”
사도행전 1장12절~26절

옛날 구약시대에는 사람들이 제비뽑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보면 제비뽑기는 토지분배를 위하여 사용했고, 어떤 보상이나 보응, 혹은 하나님의 뜻을 결정할 때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람을 선택할 때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1. “예수님 승천 후 제자들은 무엇을 열심히 하고 있었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모으시고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성령의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능력을 가지고 사모하는 제자들에게 전심으로 기다리며 기도 하면 성령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부탁하셔서 제자들은 그때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성령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부터 계셨지요. 창세기 1장 26절에서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여기에서 ‘우리’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을 말하는 겁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사역하실 때에도 늘 함께 계셨습니다. 귀신을 내어쫓으셨고 각종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성령은 창조 때에는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예수님과 함께 계시면서 역사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성령께서 이 땅에 정식으로 임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시대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의 시대가 되면 사람들이 능력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능력은 세상적인 능력이 아닙니다. 인간이 노력하고 훈련해서 얻는 능력이 아닙니다. 물리적인 능력이 아닙니다. 성령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영적인 능력입니다. 인간이 이 땅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놀라운 능력입니다. 이 성령의 능력은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능력을 주고, 정신 활동에도 능력을 주고, 도덕성에도 능력을 주고, 더 나아가 육체에도 능력을 부어줍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전도하는 능력도 주셨고, 사랑할 수 있는 능력도 주셨고, 용서할 수 있는 능력도 주셨고, 병 고치는 능력,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도 주셨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주님의 사역을 온전히 감당할 수가 있는 겁니다. 지금은 어느 시대인가요? 성부 하나님의 시대인가요. 성자 예수님의 시대인가요? 성령 하나님의 시대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성령을 받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는 시대입니다. 더군다나 교회의 최대 사명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인데, 증인은 성령을 받지 않고는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분부대로 평소에 즐겨 모이던 다락방으로 모였습니다. 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한 명의 제자들과 예수님을 사랑해서 무덤까지 좇아갔던 여인들과 부활의 현장을 목격했던 여인들과 예수님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도 모였습니다. 15절에 보니까 120명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성령을 주신다는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한 자리에 모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기 위하여 부르시는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 곳에서나 성령을 받게 하시지 않습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는 자리를 만들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순종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성령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기 위하여 부르시는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 곳에서나 성령을 받게 하시지 않습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는 자리를 만들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순종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성령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용규 선교사가 지은 ‘내려놓음’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벌러르’라는 자매가 땀으로 뒤범벅이 되어서 교회로 들어오더랍니다. 이 자매는 예배 몇 시간 전에 소를 잃어버려 가지고 찾으러 뛰어나갔다가 예배 시간이 임박하니까 소를 버려두고 말씀을 들으려고 들판을 가로질러 왔다는 겁니다. 몽골에서의 소는 삶의 기반이요 재산목록입니다. 소 한 마리가 보통 사람의 1년치 월급과도 같습니다. 이 자매는 예수 믿은 지 몇 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소를 포기하고 교회로 달려온 겁니다.

놀라운 사실은 예배를 마치자마자 예배당 밖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겁니다. 잃었던 소가 예배당으로 찾아온 겁니다. 소를 잃어버렸을 때에 소를 찾는 기쁨을 포기하고 예배의 기쁨을 선택했는데, 하나님은 예배의 기쁨과 소를 찾는 기쁨을 모두 얻게 하셨습니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은 사람이었습니다. 성령 충만히 받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성령 받는 자리에 결코 빠지지 않습니다.

120명이 다락방에 모여서 무엇을 했을까요?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에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토론을 하거나 논쟁을 벌입니다. 자기 주장이 옳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자기 방법대로 해야 해결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회의나 토론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했습니다. 14절에 보니까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제자들이 기도할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은 기도할 때에 받는 것입니다. 성령은 때가 되면 받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생활을 오래하면 받는 것이 아닙니다. 직분을 가졌다고 받는 것이 아닙니다. 모태신앙이라고 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복음 7장 13절에 보면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구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예수 믿는 사람들이 기도를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중에 누가 기도를 안 합니까? 모두들 기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도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기도하면서 다른 생각을 합니다. 진실로 기도하지 않고 시간 채우기만 합니다. 속으로만 묵상하면서 기도합니다. 이성적으로 상식적으로 점잖게 기도 합니다. 말로만 입으로만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묵상기도도 있고 입으로도 해야 합니다.

120명은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집중해서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성경에 이런 표현은 없지만 다락방의 상황을 보면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하루 기도했는데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틀을 기도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삼일이 되어도 아무 일이 없습니다. 어지간한 사람은 포기하고 일어났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120명은 끝까지 기도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한 마음으로 기도했다고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20명은 간절히 기도했던 것입니다. 드디어 열흘 째 되던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불같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기 시작하더니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방언이 터졌습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내려서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것입니다.

2. 제비뽑기에 대한 내력을 이야기 하여 봅시다.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유일한 대안으로서 신구약 성경 역사 1천 6백년 동안 왕, 제사장, 선지자, 사도들에 의하여 종교, 정치, 사법, 군사, 경제, 개인적용에 이르기까지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정치의 통치제도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선택방법과 고유한 제사장 사역으로 전승되어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있었습니다.

이 사역과 제도는 신구약 성경역사로 끝난 것이 아니라 기독교 교회 역사 2천여 년 동안에도 성경과 사도들의 신앙과 전통을 이어 받은 초대교회 성도들과 경건한 수도원 공동체에서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 신학자들 특히 청교도 신학자 중에 대표적 신학자인 윌리엄 에임즈의 신학적 영향을 받은 미국 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과 그 후손들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왕권회복을 위한 왕 같은 제사장 사역과 성직매매 근절과 교회 지도자 선출방법으로 오늘날까지도 끝임 없이 전승되고 계승되어 오고 있는 가장 오래된 성경의 선거제도이며 기독교의 사역인 것입니다.

또한 세속정치 역사를 연구해 보면 최초의 민주주의 발상국인 고대 그리스 헬라에서 신성한 민주주의 선거제도로 적용된 이후에 면면히 그 맥을 이어서 2500여 년 동안 세속정치 선거제도로도 적용되어 온바 있는 신성한 선거제도이기도 합니다.

새 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한 한국 교회와 국가의 개혁을 위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우리나라의 종교계, 정치계, 교육계 등을 비롯한 모든 공동체에 적용하여 지도자를 선출한다면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그리스도의 왕권이 회복될 것이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교회와(행 1:24-26) 국가의 지도자(삼상 10:19-21)로 뽑힐 것이며, 망 교회병인 성직매매와 망국병인 금권 불법타락선거는 개혁되어져서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종교계와 정치계를 비롯한 모든 공동체의 긴장은 완화되고 갈등은 해소되며 분쟁과 분열은 종식되어 화해와 일치와 연합과 평화가 이루어지고 장차 하나님의 은혜로 남한과 북한이 평화통일을 이룩할 때, 통일한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지도자들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남북한의 칠천만 겨레가 사상과 이념과 주의와 체제를 초월하고 종교와 정치적 이해를 초월하여 합의하고 적용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는 가장 성경적이고도 이상적이며 현실적이고도 합리적이며 공평하고도 투명하며 거룩하고도 깨끗한 선거제도와 통치제도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견하면서, 성경과 교회사에서 3천 6백년이라고 하는 오랜 세월 동안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변함 없이 다양하게 다방면에서 적용되어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하여 간략하게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신구약 성경역사 1600여 년 동안 전승된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1:1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을 거룩한 제비로 뽑아 세웠습니다(정치에서의 적용).

왕을 세우고 폐하는 권세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있음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단 5:8-2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왕을 요구할 것을 미리 아시고, 너희가 왕을 세우고 싶은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내가 택한 자로 왕을 세우라(신 17:14-15)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로부터 4백 여년이 지난 후 사무엘 선지자 시대에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왕 되심을 버리고(삼상 8:7-8) 우리에게도 열방과 같이 왕을 세워 달라(삼상 8:5-6)고 요청하였을 때 하나님은 매우 진노하셨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요청을 허락하셨습니다.

초대 왕 사울을 뽑을 때 적용된 선거 제도는 오늘날과 같은 ‘다수결 선거제도’가 아닌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였다(삼상 10:20-21).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울 때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한 까닭은 “반드시 내가 택한 자로 왕을 세우라”(신 17:14-15)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과 동시에 왕의 최종 선택권과 최후 결정권과 임명권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에 온전히 맡긴 신앙의 결단이었습니다.

3. 성령으로 충만 한 사람에 대한 설명을 하여 봅시다

성령충만한 사람의 첫번째 특징…은 바로 주님의 증인이 되어 =>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1.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베드로가…소리를 높여 이르되…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드되…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2. 사도들과 동료들이 그랬습니다.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3. 스데반이 그랬습니다.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스데반이 이르되…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4. 빌립이 그랬습니다.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또 빌립과…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 전파하니…”

5. 바나바가 그랬습니다.

“바나바를…보내니…그가…모든 사람에게…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바나바는…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

6. 바울이 그랬습니다.

“형제 사울아…예수께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사울이…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성령 충만한 사람의 두번째 특징은…

1.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 모든 물건을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없게 됩니다.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

성령 충만한 사람의 세번째 특징은…

1.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원수를 용서합니다. (스데반)

성령 충만한 사람의 네번째 특징은…

1. 지혜와 믿음과 은혜와 권능이 충만합니다. (스데반)

그리고 성령 충만한 사람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1.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여

주님께 나아가 주님이 주시는 생수로 인해 영원히 목마르지 않으며 그 배에서는 생수의 강이 흘러나옵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라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