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강림절을 어떻게 보낼까?
첫째로 기도와 극기입니다. 강림 시기는 바로 주님의 오심을 깨어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메시아를 애타게 기다리며 “너, 시온아. 높은 산에 올라가 기쁜 소식을 전하여라. 너, 예루살렘아. 힘껏 외쳐 기쁜 소식을 전하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질러라. 유다의 모든 도시에 알려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저기 오신다.”(이사야40,9)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각 개인의 기도만이 아니라 전 이스라엘 백성의 공동체적 기도를 전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백성에게 빛나는 얼굴을 보여주시고 해방과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과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정의와 평화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둘째로 준비해야 할 것은 회개(Metanoia)입니다. 회개는 우리에게서 범죄 행위와 범죄 습성을 제거해야 할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육적인 생각, 마음의 자세와 행동의 잘못을 인정하고 근본적인 전향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이 강림절 기간 중에 교회에서의 정기적인 기도 모임이나 성경공부 혹은 속회 모임 등에 적극 참여하여 모든 교우들이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연대 의식 속에 몸과 마음을 정리 정돈하여 주님을 기다리기에 합당한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각자의 희생을 모아 불우한 이웃을 방문하여 구체적으로 나눔의 체험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고 중요한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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