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란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먼저 당신 자신이 평화로운 마음을 갖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평화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은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 더 많은 선을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선한 일도 악으로 만들며 쉽사리 악한 일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선하고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은 모든 일을 선하게 합니다. 참으로 마음이 평화로운 자는 어떤 사람이라도 나쁘게 생각하거나 의심하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불만이 많고 걱정을 가진 사람은 많은 의혹과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기 자신도 안정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안정을 주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은 종종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하고 마땅히 해야 할 말은 하지 않고 지나쳐 버립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하나,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아니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이웃에 대해서 참견하기 전에 당신 스스로 열심을 내어 노력하십시오. 그리하면 당신의 이웃에 대해서도 적합한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도 또한 평화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 속에 평화를 지니지 못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도 평화롭게 살아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떻게 인내하는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크나큰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이긴 사람이고, 세계를 정복한 주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친구요,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귀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살아야 남도 살리고, 제가 평화로와야 주변도 평화롭게 할 수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고 실천하려 합니다. 주의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