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교회는 교회 역사상 가장 모범적인 교회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요,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품고 이를 수행해 나간 교회였습니다(행 11:19-26). 당시 안디옥은 시리아의 수도였고, 로마와 알렉산드리아 다음 가는 세계적인 상업도시로 인구 80만이 살던 도시였습니다. 안디옥은 “동방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였고, 거기에 세워진 안디옥 교회는 복음의 능력을 통해 로마제국을 복음화 할 수 있었습니다(행 13:2, 3).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에서 세워졌습니다. 사도행전 11장 20절에 보면,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면서 성도들은 예루살렘에서 여러 곳으로 흩어졌고, 그 동안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전파되던 복음이 지중해 연안을 따라 베니게와 구브로, 안디옥에 이르게 되면서 이방인에게까지 전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도행전 11장 21절은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니 수다한 사람들이 주께 돌아오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참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때 세워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친히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 16: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교회의 주인 되시며, 교회를 다스리고 주관하십니다.
지상 교회의 존재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교회의 주인 되심을 알아야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 「365 경건 메시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