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로…더럽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저의 눈에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것이 무엇인지도 보였습니다. 성도들의 신앙생활에서 어느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지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자기의 계획…자기의 뜻이…하나님을 얼마나 무시하는 것인지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에게 거룩하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의 두 가지 양면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길은 거룩함에 있다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거룩함은 이웃을 사랑하는 길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조금 더 설명을 해 주십시오” 하고 부탁했습니다. 주님은 제가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면 거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제가 하나님을 증거 하기를 원하면 거룩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즉 거룩은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고 하나님을 증거 하는 삶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거룩한 자만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으며 우리의 거룩함을 보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이웃이 생생하게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거룩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길이니 그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며 또한 거룩하게 사는 것이 이웃에게 하나님을 증거 하는 길이 되니 그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길이 아니냐고 반문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 해주는 것만큼 이웃을 유익되고 사랑하는 길이 어디있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아하… 거룩함이 그런 뜻이 있었군요… 저는 단순히 깨끗하게 의롭게 사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줄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거룩함으로 인하여 이웃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에 대하여는 생각하지 못하였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명령은 우리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 또 이웃에게도 생명을 나누게 되는 군요…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충만하게 하소서…할렐루야…!!

*윤남옥목사의 영성산책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