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공과 2013년 4월 19일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하다.
사도행전19장1절~20절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 여행을 하다가 에베소 교회에 들려 “너희들이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물을 때, 에베소 교인들은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했습니다.” 대답 합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푼 후 안수를 할 때에 성령이 임하시어 방언도 하고 예언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어느 곳이나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도 성령이 오시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울이 전도 여행을 하다가 에베소 교회에 들려 “너희들이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물을 때, 에베소 교인들은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 했습니다” 대답합니다.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푼 후 안수를 할 때에 성령이 임하시어 방언도 하고 예언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어느 곳이나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1. 성령을 받으면 무엇이 먼저 달라집니까?

에베소는 상업이 많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또 종교성이 강하여 우상숭배를 비롯한 여러 종교가 성행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세속적 문화가 발달하여 오락, 스포츠, 기타 쾌락을 즐기는 지역입니다. 에베소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라는 아데미 신전이 있는 곳이며, 지금도 발굴된 에베소를 가보면 홍등가의 옛터를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원형 경기장도 얼마나 큰지 스포츠나 각종 공연을 할 수 있고, 음악당도 있습니다. 이러한 큰 도시에 복음이 들어가 교회가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가서 그들에게 안수할 때에 성령을 받은 사람이 불과 12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에베소교회의 가치가 크게 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에베소 교회를 중심으로 100여리 이내에 수십 개 이상의 교회들이 산재해 있었고,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도 있었습니다만 그 교회들 중에서 에베소 교회만큼 모든 면에 뛰어난 교회가 없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가치를 말씀드리면 예수님의 직제자인 사도 요한이 말년을 지낸 곳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에베소에 가면 사도 요한의 무덤이 예배당 안에 존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선교를 다니던 곳 중 제일 오랫동안 목회를 한 곳이며, 바울의 애제자인 디모데가 바울의 뒤를 이어 목회를 한 곳이기도 합니다. 교회들이 많음에도 에베소 교회가 성령을 받았을 때에 다른 교회들보다 그 존재 가치가 뛰어나고 하나님께서 높이 세워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치를 높이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을 때에 가치가 달라지는 것을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 받은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빛의 자녀로, 새사람으로, 그리고 새로운 피조물이라 합니다. 에베소서 5:8을 보면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합니다. 에베소 교인들이 전에는 어둠의 자식들이었는데, 이제는 빛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전에는 불신앙의 사람들이었는데 이제는 신앙의 사람들이 되었고, 전에는 사탄을 추종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신분상으로 가치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성령을 받으면 신분상으로 어둠의 자식이 빛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또한 에베소서 4:24을 보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빛의 자녀가 신분을 의미한다면, 새사람은 생활이 달라진 것을 의미합니다. 빛의 자녀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성령을 받은 사람으로서의 생활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엡4:22) 새사람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을 받으면 과거에 좋아했던 것들을 버릴 수 있고, 잘못된 관행이나 버릇들, 그리고 미신에 속해있던 생활이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와 거룩함”은 하나님의 속성을 말하는데 성령을 받으면 생활이 하나님의 속성으로 변합니다.
물론 은혜받기 전 좋아했던 것이라 해서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까지도 싫어지고 귀찮아지고 좋아지지 않는 경우들이 허다합니다. 그런데 은혜를 받고 보니 그 좋아하던 것들이 싫어졌습니다. 바둑을 두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은혜를 받고 보니 보는 것은 좋은데 두는 것이 싫어집니다. 어떤 분들은 담배를 피우다가 성령 받고 한 순간에 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담배는 중독성이 강해서 끊기가 어렵다고 하는데도 그것이 싫어지고 냄새가 역겹다고 합니다. 또한 성령을 받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고린도후서 5:17을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합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본질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빛의 자녀는 신분이고, 새사람은 생활이고, 새로운 피조물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처음에 창조했을 때와 같은 하나님의 형상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으면 본질이 달라지기에 겉모습으로 표현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일이 있지 않아도 항상 표정이 밝으며, 예뻐지고 편안해보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받지 못하면 작은 문제에도 얼굴을 찡그리고, 그림자가 지며, 온 세상의 근심을 혼자 짊어지고 사는 것 같은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으면 먼저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발견합니다. 어떤 때는 충만하지 못할 때가 있음에도 어디를 가면 ‘감독님, 요즘 좋은 일이 많으세요?’ 묻습니다. 저는 ‘네, 좋은 일이 많죠. 이것 저것 다 좋습니다’하면서 ‘그런데 왜 그렇게 물으세요?’ 하면 ‘얼굴을 뵈니 좋은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합니다. 여러분도 어디를 가시든 ‘좋은 일 많으세요? 왜 그렇게 예뻐지세요?’하는 말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가천의대 총장이신 이길녀 여사가 T.V 대담 프로그램에 나왔습니다. 그 분의 얼굴을 보니 50대 후반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 나이가 80세라고 합니다. 그 분의 모습을 보면서 ‘저 분은 분명히 예수님을 믿는 사람일 것이다’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분이 그리스도인인지는 아직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예수님을 믿고 은혜를 받으면 더 젊게 그리고 더 밝은 모습과 평안한 삶을 삽니다.
성령을 받으면 가정에서도 아내들은 남편에게 가치 있는 존재가 될 것이며, 남편도 아내에게 가치가 달라진 존재가 될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가치가 달라지고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무시당하고 업신여김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령 받은 그리스도인의 가치가 달라지니 얼마나 좋습니까? 그러므로 예수님을 잘 믿기만 하면 수지맞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도 은혜 받고 성령 받게 하심으로 존재 가치를 격상시켜주시는 삶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령 받으니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쓰시는 성직을 주셔서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 믿고 성령 충만한 사람들을 어디에서든 가치 있는 존재로 세우십니다.

2. 성령을 받으면 어떤 사람이 됩니까?

예수님을 믿고 성령 받으면 능력자가 됩니다. 에베소 교회는 요한의 세례만 알 때에는 미지근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에베소 교회에 성령이 임하실 때 능력이 생겼습니다. 오늘말씀 11절을 보면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누구든 성령을 받으면 능력의 사람이 됩니다. 베드로를 보십시오. 베드로는 본래 무식한 사람이요, 연설 한 번 해보지 아니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성령 받고 첫 설교를 할 때에 거기에 모였던 사람들이 모두 감동을 받고 마음의 찔림을 받습니다. 3000명이나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옥에 갇혔을 때에 쇠사슬이 풀려지고 천사들이 그를 이끌어 내는 능력이 나타나기도 하고, 죽은 다 비다를 살리는 능력도 행했습니다. 바울도 베드로와 버금가는 능력을 행했습니다. 루스드라에서 전도하면서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을 때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이 바울을 헤르메스 신으로 까지 여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죽은 유두고를 살리는 능력도 행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베드로나 바울이 죽은 사람을 살린 것처럼 나도 죽은 사람을 살려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바울은 복음을 위해 전적으로 헌신된 사람들로서 복음 전파를 위해서 그 당시에 주어진 특별한 은사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성령의 능력을 주시는데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주십니다. 공부하는 학생이 죽은 사람을 살리는 능력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직장생활 하는 사람은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직장에서 인정받고,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처해있는 곳에서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실을 거부하지 않고 확실히 믿는 믿음입니다. 기도하는 것도 능력을 받아야 꾸준히 할 수 있습니다. 찬양도 능력을 받아야 기쁨으로 할 수 있습니다. 전도도 전도의 능력을 받은 사람들이 할 수 있습니다. 전도의 능력을 받으면 기쁨과 감사함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실생활에서도 특별한 은총을 경험합니다.

3. 성령 받으면 어떻게 쓰임 받게 됩니까?

에베소 교회는 초대교회 때에 가장 크게 쓰임 받은 선교센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의 선교기지로 처음에는 예루살렘교회를 쓰셨고, 두 번째는 안디옥교회를 쓰셨고, 세 번째로는 에베소 교회를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가장 중요한 기지로 사용하셨습니다. 성령 받고 존재 가치가 달라지는 것 중요합니다. 능력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성령을 사유화하여 개인의 욕심을 충족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누구든 하나님을 위한 복음의 기지, 선교의 기지를 삼기 위해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성령이 임하신 후 실제로 큰 일을 감당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성령이 임하시는 곳에는 어디든 교회가 생겼으며, 교회가 부흥되고 영혼구원의 수가 늘었습니다. 오늘말씀 20절을 보면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는 말씀이 있는데 에베소 교회 성도 12명이 성령 받으므로 말씀이 흥왕하고 세력을 얻어 크게 퍼져나갔다는 것입니다.
교회만 아니라 개인이나 가정도 성령을 받으면 선교기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근래에 ‘걸어 다니는 기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명한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은 그 자체가 기업입니다. 한 개인의 수입이 큰 회사의 수입과 맞먹기에 생긴 말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은혜주시고 성령주시면 개인이나 가정도 큰 선교의 기지가 되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바울은 걸어 다니는 선교기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 교회가 전한 복음 사업이 베드로나 바울이 한 것만큼 안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우리와 우리 가정이 선교기지가 되게 하옵소서.’하는 꿈과 목표를 갖고 기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꿈을 가진 이들에게 선교기지가 될 수 있는 능력을 주시어 복음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성령 받으심으로 가치가 달라지는 존재가 됩니다. 능력자가 됩니다. 신앙적인 능력도 받고, 영적인 능력도 받고, 건강의 능력도 받고, 사업의 능력도 받고, 치유의 능력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 기지가 되는 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처음에는 작은 교회에 불과했지만 그 교회에 성령이 임하실 때 거대한 항공모함과 같은 선교의 기지가 되어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으시고, 그 하나님이 보내시는 성령을 충만히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